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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소비자물가 1.8%↑, 연중 최저 '뚝'

10월 소비자물가 1.8%↑, 연중 최저 '뚝'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연중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10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보다 1.8% 오르며 지난해 12월 1.3% 상승 이후 10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채소류는 9.7% 하락해 전체 물가를 0.18% 포인트 끌어내리는 효과를 냈습니다.

여기에 지난해 한시적 전기료 인하에 따른 기저효과가 사라지면 전기, 수도, 가스는 1년 전보다 1.6% 하락해 전체 물가를 0.06% 포인트 끌어내렸습니다.

반면 곡물은 6.5% 올라 2013년 12월 1.0% 상승을 끝으로 3년 9개월 연속 하락세를 마감했습니다.

통계청은 곡물 가격이 최근 쌀값 상승의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서민 체감물가인 생활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2% 올라 지난해 12월 1.2% 오른 뒤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정부는 11월부터 주택용 도시가스 요금이 미수금 회수 완료에 따라 8.7% 인하하는 점 등으로 물가 안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국제 유가 변동 등 불안요인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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