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가 31일(현지시간) 주요 기업의 실적 호조와 카탈루냐의 분리 독립 불안감이 희박해진 데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07% 상승한 7,493.08로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18% 오른 5,503.29로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럽 Stoxx 50 지수는 0.32% 상승한 3,673.95로 끝났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는 독일 공휴일을 맞아 휴장했다.
카탈루냐의 분리 독립이 사실상 실현되기 어려워졌다는 관측 속에 전날 2.4% 급등한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는 이날도 0.7% 오르며 지난 8월 이래 최고점을 찍었다.
3분기 순이익이 전년에 비해 증가했다고 발표한 영국 석유업체 BP, 프랑스 항공기 제작사 에어버스, 항공편 대량 취소 사태에도 불구하고 올해 실적 전망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힌 아일랜드 저가항공사 라이언에어 등의 주가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