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은 31일 오후 5시경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빈소가 정리되고 조문객을 맞이한 시각은 오후 4시 남짓. 최민식과 류준열은 고인의 연인 이유영을 제외하고 가장 먼저 고인의 마지막길을 배웅한 배우였다.
최민식과 류준열은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과 함께 빈소를 찾았고, 약 10분간 조문했다. 조문을 마치고 나온 최민식의 얼굴에서는 너무 빨리 세상을 떠난 후배에 대한 안타까움과 슬픔이 가득했다. 류준열 역시 비통한 모습이었다.
이어 "이 소식을 처음 들은 분들도 계시겠지만, 우리의 소중한 배우 김주혁 군을 애도하는 자리도 됐으면 한다"며 고인의 넋을 기렸다.
최민식과 김주혁은 동국대학교 연극영화과 선후배 사이다. 류준열은 고인과 영화 '독전'을 함께 촬영했다.
(SBS funE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