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무인항공기·드론…'농기계 실습'으로 취업 지원

<앵커>

청년들의 취업을 돕기 위한 농기계 현장실습이 오늘(31일) 경기도 수원에서 열렸습니다.

이영춘 기자입니다.

<기자>

요즘 농업 기계들이 많이 다양화되고 작동요령도 복잡해졌는데요, 따라서 농업계 대학생들에게는 취업을 위해서도 기계를 직접 다루고 살피는 현장교육이 꼭 필요합니다.

안전성 검사를 비롯해 농기계 검정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오늘 수원에 학생들을 위한 현장실습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농업계 대학생과 대학원생들 20명이 참석했는데요, 방제를 위해 사용하는 무인항공기, 드론이 제대로 만들어졌는지 알아보기 위해 학생들이 기계를 직접 살펴보며 그 과정을 배웁니다.

[이예슬/충남대 농업기계공학과 : 평소 학교에서 실험해 볼 수 없었던 것을 여기에 와 직접 조작법과 검정방법을 배울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 됐습니다.]

또 연료소비량계 등 측정 센서를 통해 트랙터의 출력을 측정해봅니다.

[김영태/농업기술실용화재단 연구원 : 여러 가지 실습을 통해서 취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재단측은 부족한 농기계 검정 인력도 확충할 수 있어 앞으로 이런 자리를 더욱 확대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