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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변에 흉기 버렸나'…양평 살인범, 범행 후 하남 다녀와

'도로변에 흉기 버렸나'…양평 살인범, 범행 후 하남 다녀와
윤송이 엔씨소프트 사장의 부친이자 김택진 대표의 장인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가 범행 후 하남에 다녀온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경기 양평경찰서는 살인 등 혐의로 구속된 41살 허모 씨가 양평 범행 현장에서 68살 윤모 씨를 살해한 뒤 자신의 승용차로 하남 미사리까지 갔다가 되돌아온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범행 당일 행적을 보면 허씨는 범행 직후인 저녁 8시 48분 윤씨의 벤츠 승용차를 몰고 현장을 빠져나간 뒤 밤 9시 57분 이곳에서 5㎞가량 떨어진 무인모텔 주차장에 벤츠를 주차합니다.

이후 밤 11시 43분 다시 주차장으로 와서 벤츠를 몰고 사라진 뒤 전라도로 도주했습니다.

경찰은 허 씨가 밤 9시 57분부터 밤 11시 43분 사이 범행 현장을 다시 찾아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옛 양수대교를 건너 하남 미사리 방면을 지난 뒤 다시 양평으로 돌아온 사실을 CCTV 영상에서 확인했습니다.

하남을 다녀온 이유에 대해 허 씨는 아무런 진술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경로에 흉기를 버렸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이동 경로를 확인해 수색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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