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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달밭' 쇼트트랙·빙속 대표 선수들 "평창 준비 이상無"

이상화 "소치보다 부담 적어"·이승훈·김보름 "첫 매스스타트 金 욕심"

'메달밭' 쇼트트랙·빙속 대표 선수들 "평창 준비 이상無"
우리나라의 동계올림픽 '메달밭'인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 대표 선수들은 100일 앞으로 다가온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메달 획득을 다짐했다.

31일 서울 태릉선수촌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G-100 미디어데이'에서는 스피드스케이팅의 이상화(28·스포츠토토)와 이승훈(29·대한항공), 김보름(24·강원도청), 쇼트트랙의 최민정(19·성남시청)과 서이라(25·화성시청)가 참석해 올림픽 각오를 밝혔다.
이상화 선수(사진=연합뉴스)
이번이 네 번째 올림픽인 이상화는 "오히려 소치올림픽 때보다는 부담이 덜한 것 같다"며 "올림픽 전에 경기가 많기 때문에 목표를 올림픽으로 하면서 올림픽 전 경기를 통해 기록을 줄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평창올림픽에 처음으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스피드스케이팅 매스스타트 종목에 출전하는 이승훈과 김보름은 초대 매스스타트 챔피언에 욕심을 냈다.

이승훈은 "월드컵이나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안게임을 통해서 매스스타트 종목을 해봤기 때문에 경험이나 경기력에서 자신이 있다"며 "올림픽 매스스타트 첫 금메달리스트가 되고 싶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김보름도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첫 동계올림픽이고 제게는 아직 올림픽 메달이 없기 때문에 초대 매스스타트 챔피언 타이틀을 위해 남은 100일 동안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함께 자리한 백철기 스피드스케이팅 총감독은 "월드컵을 통해 부족한 것을 많이 보완할 계획"이라며 "선수들 개개인 취향에 맞춰서 실력 향상에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일찌감치 대표 선발전을 마치고 1·2차 월드컵을 통해 기량을 점검한 쇼트트랙 선수들도 남은 기간 착실히 준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최민정은 "첫 올림픽이고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라 여러 가지로 의미가 깊다"며 "최선을 다해 후회 없이 준비하는 게 제일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민정은 "여자 대표팀이 다 같이 열심히 준비하고 노력 많이 하고 있다"며 "중국 선수들과 충돌이 있었을 때의 편파 판정 등에 대비해 판정까지 갈 여지를 안 주면서 경기하려고 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여자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진했다는 평가를 받은 남자 대표팀의 서이라도 "대표팀 모두가 평창올림픽을 위해 하나가 돼서 굉장히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며 "월드컵에서 보셨듯이 준비가 잘 돼가는 중인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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