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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훈, 전체 1순위로 KT 지명…"KBL 판도 뒤집어보겠다"

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허재 감독의 차남 허훈 선수가 전체 1순위로 KT에 지명됐습니다.

44명의 참가 선수 가운데 가장 먼저 호명된 허훈은 KT 유니폼을 입고 농구 대통령의 아들다운 포부를 밝혔습니다.

[허훈/KT 가드 : 프로 가서도 자신 있고요. KBL 판도를 한 번 뒤집어 보겠습니다.]

군 복무를 마치고 다음 시즌에 복귀할 원주 DB 소속의 형 허웅에게도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형 허웅이) 아직 상무에 있지만 빨리 제대해서 한 판 붙었으면 좋겠네요.]

1, 2순위 지명권을 모두 가진 KT는 2순위로 중앙대 양홍석을 뽑았습니다.

1학년 재학 중에 일찌감치 프로에 도전한 양홍석은 허훈과 힘을 합쳐 1, 2순위 지명자의 저력을 보여주겠다고 재치있게 소감을 밝혔습니다.

[양홍석/KT 포워드 : 부딪히고 깨지면서 나중에는 꼭 멋진 빛나는 조각상 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훈이형 준비됐나?]

허훈과 양홍석을 비롯해 이번에 선발된 신인 27명은 오는 일요일부터 프로 무대를 밟습니다.

여자 프로농구 삼성생명의 토마스가 가로채기에 이어 가볍게 레이업 슛을 성공합니다.

토마스가 20점에 리바운드 16개, 가로채기 10개로 트리플 더블 활약을 펼친 삼성생명은 하나은행을 76대 67로 꺾고 시즌 첫 승을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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