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뺑소니치고는 야밤의 도주극…40대 남성 검거

<앵커>

간밤에 대전에서는 40대 남성이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내고는 도주극을 벌였다가 붙잡혔습니다. 화면을 보시면 애꿎은 시민들에게 큰 피해를 입힐 뻔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김기태 기자입니다.

<기자>

트럭 한 대가 빠른 속도로 도로를 질주합니다.

좌우로 흔들리며 차선을 넘나들고 신호까지 위반합니다.

어젯밤 9시 50분쯤, 대전시 유성구의 한 도로에서 47살 최 모 씨가 몰던 1t 트럭이 신호 대기 중이던 승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사고 직후 최 씨는 곧바로 차를 몰고 달아났는데 경찰 추격을 피해 도심 도로 2km를 15분 가까이 질주하다 결국 붙잡혔습니다.

최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인 0.095%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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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가 버스 옆 부분을 들이받고 멈춰 서 있습니다.

어젯밤 9시쯤 서울 양천구의 한 도로에서 시내버스와 택시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 승객 1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신고를 위반한 택시가 좌회전하던 버스를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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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8시 반쯤에는 서울 강북구의 한 아파트 8층에서 불이 나 1시간 4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아파트 11층에 있던 생후 1개월 된 영아가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주민 35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