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AP통신·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NYPD 소속 에디 마틴스와 리처드 홀은 지난달 15일 밤 뉴욕시 브루클린 지역에서 18세 여성을 번갈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마약단속반원인 이들은 당시 피해여성이 운전하던 차량을 멈춰 세운 뒤 검문하는 과정에서 차량 내부에서 마리화나를 발견했습니다.
차량에는 남성 2명이 동승하고 있었습니다.
경찰들은 다른 의약품을 더 소지하고 있는지 캐물었고, 피해여성이 향정신성 의약품인 '클로나제팜'을 소지하고 있다고 밝히자 곧바로 체포했습니다.
이어 동승했던 남성 2명을 되돌려보내고 여성만 순찰차에 태운 뒤 근처 해안가인 코니아일랜드의 한 주차장으로 이동해 순찰차에서 성폭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해여성에게 변태적 행위도 강요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피해여성은 "풀어주는 대가로 성관계를 요구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유죄가 인정된다면 최대 25년형에 처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피의자들은 합의로 이뤄진 성관계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사진=뉴욕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