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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검찰, 카탈루냐 지도부 반역죄 수사 개시

스페인 정부가 해임한 전 카탈루냐 자치정부와 의회 지도부에 대해 반역죄를 적용한다는 방침을 공식화했습니다.

호세 마누엘 마자 스페인 검찰총장은 카탈루냐 자치정부와 자치의회 지도부에 반역죄를 적용하기 위한 판단을 법원에 요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마자 총장은 구체적인 반역죄 적용 대상 인물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카를레스 푸지데몬 전 카탈루냐 자치정부 수반과 오리올 훈케라스 전 부수반, 자치의회 의장 카르메 포르카델을 겨냥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에게는 반역죄 외에도 소요죄와 공금유용 등의 혐의도 적용될 예정입니다.

스페인 검찰은 카탈루냐 자치정부와 의회 지도부가 분리독립을 대내외에 선포한 것 자체와 그에 이르는 과정이 헌법과 법률을 심각하게 위반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스페인 정부의 카탈루냐 직접통치 발표가 있고 난 뒤 첫 출근을 한 자치정부 공무원들은 별다른 저항이나 충돌 없이 정상적인 근무를 하고 있다고 스페인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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