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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삼성생명, KEB하나은행 꺾고 첫 승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우승 후보다운 면모를 선보이며 올 시즌 첫 승리를 신고했습니다.

삼성생명은 경기도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원정 첫 경기에서 외국인 선수 앨리스 토마스가 20점·16리바운드·10스틸로 트리플 더블 활약을 펼치며 홈팀 KEB하나은행을 76대 67로 물리쳤습니다.

지난 시즌 준우승팀 삼성생명은 이번 시즌 6개 팀 감독으로부터 우승 후보로 가장 많은 지목을 받은 팀입니다.

1쿼터에 19대 14로 앞선 삼성생명은 2쿼터에도 고아라의 득점과 토마스의 높이를 이용해 35대 28로 리드를 이어갔습니다.

3쿼터에는 김한별과 박하나의 연속 득점까지 가세하면서 62대 45, 17점 차까지 달아났습니다.

하지만, 4쿼터 들어 압박 수비로 나온 KEB하나은행에 추격을 허용했습니다.

삼성생명은 종료 3분여를 남기고 68대 57까지 쫓겼는데, 위기에서 고아라가 중거리 포를 터뜨리며 점수 차를 유지했습니다.

그리고 끝까지 리드를 지켜 시즌 첫 승을 챙겼습니다.

트리플 더블을 기록한 토마스와 함께 고아라가 22득점 7리바운드로 승리의 주역이 됐고, 박하나가 12점, 김한별도 10점으로 힘을 보탰습니다.

KEB하나은행은 20개의 실책을 범하며 자멸했지만, 외국인 선수 전체 1순위 이사벨 해리슨이 18득점 13리바운드를 기록하고, 2년 만에 코트에 복귀한 신지현은 5득점 4리바운드 3도움으로 활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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