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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롤렉스 파리 마스터스 2회전서 나달과 격돌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이 세계 랭킹 1위 라파엘 나달과 또 한 번 맞대결을 펼치게 됐습니다.

세계랭킹 55위인 정현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 ATP 투어 롤렉스 파리 마스터스 대회 첫날 단식 1회전에서 세계 32위 독일의 미샤 즈베레프를 2대 0으로 제압했습니다.

32강에 진출한 정현은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나달과 2회전에서 만나게 됐습니다.

정현은 올해 4월 ATP 투어 바르셀로나 오픈 8강전에서 나달과 한 차례 만나 2대 0으로 졌습니다.

당시 바르셀로나 오픈은 나달이 강세를 보이는 클레이 코트에서 열린 대회였고, 이번 롤렉스 파리 마스터스는 하드 코트 대회입니다.

나달은 지난주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ATP 투어 스위스 인도어스 바젤에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무릎 통증을 이유로 기권했습니다.

이번 대회에 톱 시드를 받고 나온 나달이 얼마나 몸 상태가 회복됐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올해 프랑스오픈과 US오픈 정상에 오른 나달은 정현과 맞대결에서 승리하면 올해 연말까지 세계 1위 자리를 유지하는 것이 확정됩니다.

정현과 나달의 2회전 경기는 현지 날짜로 11월 1일 또는 2일에 열릴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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