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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아이폰X 실물 '찰칵'…딸 때문에 해고된 아버지

애플 엔지니어로 일하면서 아이폰X 개발에 참여했던 직원이 비밀유지 계약 위반으로 해고됐습니다.

자신의 딸이 출시되기도 전인 아이폰X의 실물 리뷰 영상을 찍어 인터넷에 올렸기 때문인데요,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딸 때문에'입니다.

지난 24일, 애플의 새로 출시될 아이폰X 실물 리뷰 영상이 유튜브에 올라왔습니다. 아직 출시되지도 않은 아이폰X의 사용 영상을 애플의 공식 계정도 아닌 개인 유튜버가 올린 겁니다.

영상을 올린 사람은 애플 엔지니어의 딸 아밀리아였습니다. 아밀리아는 아버지가 일하는 애플 본사에 방문해 리뷰 영상을 촬영했습니다.

아 영상에는 직원들만 받는 특수 QR코드까지 공개돼 있습니다. 문제가 되자 아밀리아는 곧바로 영상을 삭제했지만, 결국 아밀리아의 아버지는 애플 사옥 내에서의 촬영 금지 규정을 어겼다는 이유로 해고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후 아밀리아는 새로운 영상을 만들어 유튜브에 올렸는데, 자신의 실수로 아버지가 해고됐지만 앞으로도 애플 제품을 구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누리꾼들은 "순간의 실수 때문에 아부지만 실직자 됐네. ㅠㅠ", "해고에서 끝난 게 다행이지… 소송이라도 걸었어 봐 ㅠㅠ 철 좀 들길…"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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