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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얼음꽃 활짝' 겨울 시작? 첫 상고대 핀 명산 '장관'

SNS와 인터넷 검색어를 통해 오늘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클릭> 시간입니다.

오늘(30일) 아침 부쩍 추워진 날씨에 놀라신 분들 많으셨죠? 옷장 속에서 잠자던 두툼한 겨울 잠바를 꺼내 입으신 분들도 계실 텐데요, 일부 지역에서는 최저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가을과 겨울이 공존하는 절경을 연출했습니다.

<오!클릭> 첫 번째 검색어 '상고대'입니다.

'상고대'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졌을 때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 대기 중의 수증기가 나무나 풀 등에 순식간에 얼어붙으며 생긴 얼음을 말합니다.

그 모습이 흡사 활짝 핀 꽃과 닮아 '얼음꽃' 또 '서리꽃'이라고도 불리는데요.

지난주 설악산에서 올해 첫 상고대가 관측된 데 이어 오늘 각 지역의 명산에서도 상고대가 펴 눈길을 끌었습니다.

아직 가을 단풍이 한창인 제주도 한라산 영실 탐방로 일대에는 상고대가 활짝 펴 이색 정취를 자아냈고요.

상고대가 아름답기로 유명한 전북 무주군의 덕유산 향적봉 일원에도 올 들어 첫 상고대가 피어 장관을 이뤘습니다.

자연의 선물 '상고대' 관측 소식에 누리꾼들은 "얼음꽃이 핀 걸 보니 진짜 겨울이 시작됐네요", "겨울이 반갑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고 ㅠㅠ 단풍 보러 간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상고대가 폈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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