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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노사정 사회적 합의, 시대적 사명…대화 필요"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경제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노사정 사회적 합의는 시대적 사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경제·노동정책에 대한 사회적 대화에 각 경제 주체들의 참여를 촉구했습니다.

정영태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30일) 오후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우리 경제가 매우 중요한 전환점에 서 있다고 말했습니다.

북핵 위기를 비롯한 어려운 대내외 경제여건에도 올 3% 경제성장률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중요한 건 양적 성장을 넘은 질적 성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성장률 회복이 일자리와 소비증대로 이어져야 성장의 혜택이 가계로 미치고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합니다.]

소득주도, 혁신성장 정책으로 질적 성장을 이뤄나가겠다며 이런 경제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노사정 사회적 대화가 꼭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경제정책과 노동정책에 관한 사회적 합의는 결코 쉽지 않은 일이지만, 반드시 해내야 하는 시대적 사명입니다.]

기업계와 노동계 등 각 경제 주체들이 적극 나서달라고 거듭 요청했습니다.

대통령 자문기구인 노사정위원회는 지난 1998년 출범했는데 현재는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모두 탈퇴한 상태입니다.

한국노총은 지난 24일 문 대통령과 만찬 회동에서 사실상 복귀 의사를 표명했지만, 민주노총의 복귀 여부는 아직 불투명합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전체 노동자의 90%에 달하는 비조직 노동자들을 사회적 대화에 참여시킬 방안도 강구하라고 지시해 또 다른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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