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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 강한 지도자는 위대할까…'강한 리더라는 신화'

[FunFun 문화현장]

<앵커>

이어서 문화현장입니다. 오늘(30일)은 새로 나온 책들을 조 정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강한 리더라는 신화' / 아치 브라운 지음 / 사계절]

트럼프와 푸틴, 시진핑 등 한반도를 둘러싼 열강들의 리더는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합니다.

하지만 강한 지도자가 위대한 리더란 주장에는 이견이 적지 않습니다.

정치 리더십 연구의 권위자인 옥스퍼드대 아치 브라운 교수는 루스벨트와 드골, 스탈린 등 강한 리더들의 이미지가 교묘한 책략이나 환상에 불과할 수 있다는 점을 상기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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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로 만난 별들' / 장재선 지음 / 작가]

누구는 그에게서 한국인의 아버지를 보고 누구는 그에게서 타고난 광대를 만났으나 나는 그에게서 언제나 시인을 읽었다.

탤런트 최불암을 떠올리며 저자가 쓴 시의 한 구절입니다.

기자이면서 시인으로 활동해 온 장재선 씨가 대중 스타들의 이야기를 시와 에세이로 담아냈습니다.

김지미와 송강호, 전지현, 최성수 등 39명의 스타들이 등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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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에 대하여' / 대린 M. 맥마흔 지음 / 시공사]

삶과 사회가 어지러워질수록 사람들은 문제를 해결해 줄 천재를 기다립니다.

천재는 과연 어떤 존재이며 언제부터 인간과 함께해 왔는지 고대부터 현재까지 천재와 천재성의 역사를 추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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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볼!' / 가와니시 레이코 지음·양두원 옮김 / 워크룸]

100여 년 역사를 자랑하는 일본 고시엔 야구대회.

일제 강점기엔 일본 고등학교뿐만 아니라 식민지 조선과 대만, 만주에서도 예선을 거친 학교들이 참가했습니다.

휘문고보 등 야구 명문들은 일본 강자들을 물리치고 8강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양두원 씨가 번역한 식민지 시대 고교야구의 역사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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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우' / 르 클레지오 지음 / 서울셀렉션]

프랑스의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르 클레지오가 제주도를 배경으로 한 소설을 썼습니다.

제주에 살며 해녀 엄마를 둔 혼혈 소녀 준과 베트남전 종군기자 출신 필립 키요가 등장합니다. 

한국에 대한 애정이 각별한 작가는 오는 12월쯤 서울을 무대로 한 소설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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