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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열풍 중심' 美 댈러스서 대규모 한인축제…8만 명 열기

'K-팝 열풍 중심' 美 댈러스서 대규모 한인축제…8만 명 열기
'K-팝 열풍의 중심' 미국 텍사스 주 댈러스에서 대규모 한인축제가 열렸다.

이번 페스티벌에선 내년 2월로 다가온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에도 박차를 가했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추 트레인' 추신수도 올림픽 홍보에 힘을 보탰다.

주 댈러스출장소(소장 이상수)와 댈러스한인회(회장 유석찬)가 공동 주최한 2017 코리안 페스티벌이 28일(현지시간) 댈러스 캐롤튼 아시안 타운센터에서 8만 명의 인파 속에 열렸다.

올해 4회째로 처음 야외행사로 열린 작년 6만 명에 이어 올해 최대인 8만 명이 몰려 한인 커뮤니티 대표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참가자들은 평창동계올림픽 홍보에 열을 올렸다.

겨울에도 좀처럼 눈을 보기 어려운 댈러스에서 평창올림픽 체험존을 통해 눈 내리는 장면을 연출해 탄성을 자아냈다.

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반다비는 최고 인기를 누렸다.

100여 명이 참여한 어가행렬을 시작으로 형형색색의 줄 열 가닥이 한 기둥을 중심으로 함께 하나로 매듭 매어지는 길쌈놀이와 참가자 모두 손에 손을 맞잡고 함께 한 강강술래가 행사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또 지름 8피트 크기의 대형 그릇에 비벼진 비빔밥을 500여 명이 함께 나누어 먹었으며 갈비, 잡채, 김치, 떡볶이 등 한식 부스는 온종일 성황을 이뤘다.

행사의 절정은 K-팝이었다.

댈러스의 K-팝 열풍은 최근 미국 NBC 뉴스에서도 다뤄졌다.

올해 6월 주 댈러스출장소 주최 'K-POP 월드 페스티벌' 지역 예선 수상자 무대를 시작으로 나훈아 모창가수 나훈이, 말달리자로 유명한 크라잉넛, 댈러스 출신 래퍼 G2, SBS K팝스타 시즌6에서 활약을 펼친 텍사스 청정소녀 이성은이 출연했다.

(연합뉴스/사진 제공=주댈러스출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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