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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댓글 수사 방해' 장호중 전 부산지검장 오늘 소환

지난 2013년 검찰의 '국정원 댓글 사건' 수사와 재판을 방해한 혐의로 장호중 전 부산지검장이 오늘(29일) 오후 3시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합니다.

장 전 지검장은 당시 국정원 감찰실장으로 일하며 '현안 TF' 활동을 통해 가짜 심리전단 사무실을 만들거나 직원들의 거짓 증언을 지시하는 과정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은 장 전 지검장을 상대로 어떤 역할을 했는지, 윗선의 지시가 있었는지 등을 집중추궁할 방침입니다.

법무부는 최근 부산지검장이던 장 검사장을 비지휘 보직인 법무 연수원 연구위원으로 전보조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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