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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LPGA 투어 사임다비 3R에서 4타 차 3위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 투어 사임다비 말레이시아 3라운드에서 김세영이 선두에 4타 뒤진 단독 3위에 올라 역전 우승을 노리게 됐습니다.

김세영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뽑아내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쳤습니다.

중간합계 11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김세영은 단독 선두인 미국의 크리스티 커에게 4타 뒤진 3위로 최종 라운드에 돌입하게 됐습니다.

김세영은 올해 5월 로레나 오초아 매치플레이 대회에서 우승해 투어 통산 6승째를 거둔 바 있습니다.

한국 선수들은 올해 앞서 열린 29개 대회에서 15승을 합작해 역대 한 시즌 최다승 기록과 동률을 이뤘습니다.

올해 이 대회를 포함해 4개 대회가 남은 가운데 한국 선수들이 승수를 보탤 경우 사상 최초로 한국 선수들이 LPGA 투어에서 시즌 16승을 수확하게 됩니다.

크리스티 커가 15언더파 단독 선두에 올랐고, 2014년과 2016년 이 대회를 제패한 중국의 펑산산이 1타 차 단독 2위입니다.

올 시즌 신인상을 확정한 박성현은 4타를 줄여 9언더파 204타로 공동 6위에 자리했습니다.

세계랭킹 1위 유소연도 이날 5타를 줄이며 8언더파로 공동 9위에, 전인지와 지은희, 리디아 고 등이 7언더파 공동 12위에 포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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