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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차준환, 데뷔전 쇼트프로그램 68.46점…11위

피겨 차준환, 데뷔전 쇼트프로그램 68.46점…11위
한국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의 기대주 차준환 선수가 시니어 그랑프리 데뷔전 쇼트프로그램에서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습니다.

차준환은 캐나다 리자이나에서 열린 2017-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 '스케이트 캐나다 인터내셔널'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68.46점을 기록했습니다.

기술점수(TES) 31.78점에 예술점수(PCS) 36.68점을 받은 차준환은 출전 선수 12명 가운데 11위에 머물렀습니다.

68.46점은 지난 3월 주니어 세계선수권 때 작성한 자신의 쇼트프로그램 최고점 82.34점에 14점 가까이 모자란 점수입니다.

차준환은 오늘 큰 실수는 없이 연기를 소화했지만 기대 이하의 점수를 받았습니다.

12명 가운데 4번째 순서로 나선 차준환은 교체한 쇼트프로그램 배경음악 '집시 댄스'(Gypsy Dance)에 맞춰 연기를 펼쳤습니다.

첫 번째 과제이자 쇼트프로그램 핵심 점프 과제인 쿼드러플 살코를 뛰었는데, 다운그레이드(Downgrade) 판정을 받아 기본 점수 10.30점인 이 점프에서 3.00점을 기록하는데 그쳤습니다.

차준환은 두 번째 점프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와 마지막 점프인 트리플 악셀에서도 감점을 받았습니다.

아직 발목 부상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점프 높이를 확보하지 못하면서 세 차례 점프 모두 감점이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의 우노 쇼마가 103.62점으로 쇼트프로그램 1위에 올랐고, 캐나다의 패트릭 챈이 94.43점으로 2위에 자리했습니다.

차준환은 내일(일) 오전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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