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밀한 연구원, 문근영의 감성 연기…영화 '유리정원'

<앵커>

주말 문화가이드입니다.

이번 주말 볼만한 영화가 공연 소식을 조정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영화 '유리정원']

엽록체를 이용한 인공혈액을 연구하던 재연은 자신의 아이디어가 도용당하자 숲 속 은밀한 유리정원으로 도피합니다.

무명 작가인 지훈은 이런 재연을 훔쳐보며 소설로 쓰고 인기를 얻기 시작합니다.

신수원 감독의 유리정원은 오랜만에 복귀한 문근영의 감성 연기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올 부산영화제 개막작으로 선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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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토르: 라그나로크']

죽음의 여신 헬라가 토르의 고향 아스가르드를 침략하고 종말의 위기가 다가옵니다.

토르 라그나로크에서 토르는 세상의 종말을 막기 위해 옛 동료인 헐크와 피할 수 없는 대결을 펼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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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빅토리아 & 압둘']

빅토리아 여왕 재위 50주년 기념식에 불려간 인도 청년 압둘은 여왕의 마음을 사로잡고 둘의 특별한 우정이 시작됩니다.

왕실은 압둘을 못마땅해 하지만 여왕은 끝까지 그를 보호합니다.

빅토리아 압둘은 최근에 밝혀진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로 주디 덴치의 섬세한 연기가 돋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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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라빠르트망' / 11월 5일까지 / LG아트센터]

우연히 친구가 된 리자와 알리스는 또 우연히 한 남자를 사랑하게 되지만, 사랑은 엇갈리고 엇갈립니다.

1996년, 뱅상 카셀과 모니카 벨루치 주연의 영화로 큰 인기를 모았던 바로 그 작품이 고선웅 연출의 연극 '라빠르트망'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고선웅/연출가 : 누구를 사랑하고 있을 때 누군가 나를 사랑하는 사람의 이야기입니다. 매우 로맨틱한 스릴러물 같은 작품입니다.]

발레리나 김주원 씨와 배우 오지호 씨의 첫 연극 도전으로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