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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골프, 신인 정한밀 2R 단독 선두

한국프로골프, KPGA 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이틀째 경기에서 늦깎이 신인 정한밀이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정한밀은 경남 김해 정산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중간합계 12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나섰습니다.

손준업, 조성민, 고인성, 엄재웅 등 공동2위 그룹을 4타차로 따돌린 정한밀은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합니다.

26살인 정한밀은 고등학교 2학년 때 골프를 시작해 만25세 때 코리언투어 시드를 땄습니다.

현재 상금랭킹은 78위로 내년 시드 확보가 시급한 상황입니다.

정한밀은 오늘(27일)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기록했는데, 특히 전반 9개홀에서는 신들린 샷을 앞세워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고 30타를 적어냈습니다.

정한밀은 지난 8월 DGB금융그룹 대구경북오픈 2라운드까지 선두로 나섰다가 3라운드에서 3오버파를 쳐 우승 경쟁에서 탈락한 아픔이 있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심장에 구멍이 있어 6살 때 심장 수술을 받아 축구 선수의 꿈을 접었다는 정한밀은 고등학교 2학년 때 골프를 시작했습니다.

필리핀으로 혼자 골프 유학을 떠나 필리핀투어, 차이나 투어 등에서 활동하다가 다리가 부러져 2015년 귀국했다가 지난해 코리안투어 퀄리파잉스쿨에 합격했습니다.

2010년 KPGA선수권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던 손준업은 7년만에 두번째 우승에 도전합니다.

첫날 7언더파를 쳐 선두에 올랐던 2년차 조성민은 1타밖에 줄이지 못했지만, 여전히 선두권을 지켰습니다.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2위 이정환은 4타를 줄여 중간합계 7언더파 공동6위로 올라서며 대상 포인트 1위 탈환에 나섰습니다.

이 대회 주최자로 2011년과 2012년 이 대회 2연패를 달성한 최경주는 5언더파 공동11위에 자리했습니다.

2015년 이 대회 우승자 강성훈도 3타를 줄여 최경주와 함께 공동11위입니다.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 최진호는 1언더파로 중위권에 머물렀고 다음 달 28일 입대하는 노승열은 교통사고 후유증 탓에 기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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