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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K, 에이스 켈리·거포 로맥과 재계약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내년에도 외국인 에이스 메릴 켈리와 거포 제이미 로맥과 함께 합니다.

SK는 켈리와 총액 175만 달러에, 로맥과 85만 달러에 각각 재계약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내년이면 KBO리그 4년 차를 맞이하는 켈리는 연봉 140만 달러, 우리 돈 약 15억 8천250만원과 옵션 35만 달러를 받습니다.

로맥의 연봉은 50만 달러, 옵션은 35만 달러입니다.

켈리의 연봉은 올해 85만 달러에서 65%나 급등했고, 로맥의 연봉도 30만 달러에서 20만 달러 상승했습니다.

켈리는 토종 에이스 김광현이 팔꿈치 통증으로 이탈한 올해 팀의 1선발 몫을 완벽하게 해냈습니다.

올 시즌 16승 7패 평균자책점 3.60의 성적에 삼진 189개를 잡아내 올해 탈삼진왕에 등극했습니다.

대체 선수로 지난 5월 SK에 입단한 로맥은 홈런 31방을 터뜨리며 괴력을 뽐냈습니다.

켈리는 SK 구단을 통해 "다시 SK에서 뛸 수 있어 기쁘다"면서 "인천에서 매우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고 팀과 내가 함께 성장하고 있는 느낌을 받는다.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다음 시즌을 잘 준비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로맥은 "구단의 빠른 재계약 결정에 감사하고, 내년에도 인천에서 뛴다는 것이 너무 흥분돼 이번 겨울이 너무 길게 느껴질 것 같다"면서 "동료, 팬들을 빨리 만나고 싶고 내년에 더 좋은 활약을 위해 어느 때보다 오프시즌 준비를 철저히 할 계획"이라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SK는 스콧 다이아몬드를 대신할 새로운 외국인 투수를 물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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