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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무대 데뷔' 피겨 차준환, 쇼트 음악 전격 교체

'시니어 무대 데뷔' 피겨 차준환, 쇼트 음악 전격 교체
'남자 김연아'로 불리는 한국 피겨의 희망 차준환 선수가 시니어 무대 데뷔를 앞두고 쇼트프로그램 배경 음악을 전격 교체했습니다.

이번 주말 캐나다 리자이나에서 열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그랑프리 2차 대회 남자 싱글에 출전하는 차준환은 발레 '돈키호테'의 곡인 '집시 댄스'를 쇼트프로그램 배경 음악으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차준환은 지난 7월 국가대표 선발전 때는 루이 암스트롱의 명곡으로 유명한 미국 록밴드 '원 리퍼블릭'의 리메이크곡 'What a wonderful world'를 쇼트프로그램 음악으로 썼는데, 서정적인 분위기의 곡에서 좀 더 경쾌한 음악으로 바꿨습니다.

지난 시즌 쇼트프로그램에서 뮤지컬 코러스라인 음악에 맞춰 흥겹고 경쾌한 연기를 펼쳤던 차준환은 올 시즌 서정적인 분위기의 곡으로 변신을 시도했다가 시니어 무대 데뷔와 내년 평창올림픽을 겨냥해 다시 배경 음악 교체를 선택했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내일(토) 쇼트프로그램, 모레(일)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하는 차준환은 이번에 쇼트에서 한 번, 그리고 프리에서 두 번, 총 3차례의 4회전 점프를 뛸 계획입니다.

쇼트에서는 쿼드러플 살코 싱글 점프, 프리에서는 쿼드러플 토루프 싱글 점프와 쿼드러플 살코-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구사할 예정입니다.

이번 대회 남자 싱글에는 2014년 소치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캐나다의 베테랑 스타 패트릭 챈과 올해 세계선수권 준우승자인 일본의 우노 쇼마도 출전합니다.

차준환은 우리 시간으로 내일(28일) 오전 9시 24분에 쇼트프로그램 연기를 펼칠 예정입니다.

스포츠전문채널인 SBS스포츠는 내일 오전 8시 50분부터 차준환이 출전하는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을 단독으로 생중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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