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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민, 무명 돌풍 예고…최경주 인비테이셔널 7언더파 선두

한국프로골프 KPGA 투어 늦깎이 2년 차 조성민이 무명 돌풍을 예고했습니다.

조성민은 경남 김해 정산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골라내 7언더파 65타를 쳤습니다.

서른 살이 넘은 지난해에야 코리안 투어에 데뷔한 조성민은 2년 동안 톱10 입상이 단 한 번밖에 없을 만큼 이름을 알릴 기회가 없었습니다.

단 한 번 톱10은 지난 5월 SK텔레콤 오픈 공동 8위였습니다.

1라운드에서 생애 최저타 64타를 몰아친 덕을 봤습니다.

이날 조성민은 SK텔레콤오픈 1라운드 때처럼 버디 7개가 모두 핀 3-4m 이내에서 나왔을 만큼 빈틈없는 경기를 펼쳤습니다.

조성민과 함께 경기를 치른 정한밀과 전성현도 나란히 상위권에 올랐습니다.

정한밀은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를 적어내 조성민에 1타 뒤진 공동 2위를 달렸습니다.

전성현은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습니다.

정한밀은 올해 데뷔한 신인이고, 전성현은 지난해 조성민과 함께 투어에 입성한 무명입니다.

국가대표 출신으로 2014년 신인왕을 차지했지만, 아직 우승이 없는 박일환이 1타 차 공동 2위에 올랐습니다.

지난 7월 이곳에서 열린 시니어 대회에서 우승한 53살의 노장 신용진이 5언더파로 공동 4위에 포진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제네시스 포인트 1위 최진호와 디펜딩 챔피언 주흥철은 나란히 이븐파 72타로 공동 53위에 그쳤고, 대회 주최자인 최경주도 72타에 머물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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