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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한중관계 발전 장애물 함께 극복 원해…우호 회복 바란다"

中 "한중관계 발전 장애물 함께 극복 원해…우호 회복 바란다"
중국이 공산당 제19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 개최와 새 지도부 인선 등을 마무리한 가운데 시진핑 집권 2기 한중관계에 대해 우호관계를 점차 회복하길 바란다며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6일 정례 브리핑에서 새 지도부 출범에 따라 한중관계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데 대해 연합뉴스 기자가 평론을 요구하자 이같이 답했다.

겅 대변인은 "중국은 현재 양국관계 발전이 맞닥뜨린 장애물을 한국과 함께 극복하길 원한다"며 "각 분야에서 우호관계를 점차 회복하고, 양국관계를 한 단계 더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발전시키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겅 대변인은 이어 "중국은 한국과의 관계 발전을 고도로 중시한다"면서 "양국은 수교 이래 양자 관계가 빠르게 발전해 왔고, 경제·무역·인문 등 영역에서 협력은 양국 국민에게 실질적인 이익을 가져다줬다"고 평가했다.

한국과 중국은 19차 당대회를 전후해 한중 통화스와프 연장과 2년 만에 국방장관 회담을 여는 등 관계 개선 흐름을 보여 왔다.

또 19차 당대회 폐막일인 24일에는 허베이(河北)의 한 중국 여행사가 한국 단체여행이 금지된 지 7개월 만에 단체관광객 모집을 시작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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