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평창패럴림픽 선수단, 사상 첫 종합 10위 달성 다짐

평창 동계패럴림픽에 출전하는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단이 경기도 이천훈련원에서 열린 발대식에서 종합순위 10위를 목표로 내걸었습니다.

평창패럴림픽 한국 대표팀 단장을 맡은 배동현 대한 장애인 노르딕스키연맹 회장은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첫 동계패럴림픽에서 사상 최고의 성적을 거둬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장애인 스포츠의 기반을 닦는 계기를 만들겠다"면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해 사상 첫 종합 10위 이상의 성적을 달성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우리나라는 1992년 티니-알베르빌 대회를 통해 동계패럴림픽에 처음 참가했고,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에서 첫 메달을 따냈습니다.

2006년 토리노 대회에서는 메달을 따지 못했지만 2010년 밴쿠버에서 휠체어 컬링 대표팀이 은메달을 목에 걸며 역대 최고 성적인 종합 18위에 올랐습니다.

2014년 소치 대회에서는 메달을 따내지 못했지만 평창 패럴림픽 전망은 밝습니다.

대표팀은 사상 처음으로 전 종목 출전권을 따내 최대 39명의 선수가 참가합니다.

역대 최대 규모였던 소치 대회보다 12명의 선수가 더 많습니다.

메달 후보로는 장애인 노르딕 스키의 신의현, 알파인스키 양재림, 휠체어 컬림 대표팀,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꼽히고 있습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패럴림픽을 대비해 올해 각 종목 평균 210일 이상의 훈련을 했고, 해외 지도자와 경기분석관 장비 매니저 등 종목별 전문인력을 영입해 선진 기술을 익혔습니다.

아울러 한국스포츠개발원의 지원을 받아 스포츠과학 프로그램과 장애 특성에 맞는 맞춤 장비를 마련했습니다.

평창 패럴림픽은 내년 3월 9일부터 18일까지 열흘 동안 열리며 총 6개 종목에서 80개의 메달을 다툽니다.

50여 개국에서 1,5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