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지은희, LPGA 투어 말레이시아 대회 첫날 3위…리디아 고 선두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 투어에서 지은희가 2주 연속 우승 가능성을 밝혔습니다.

지은희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TPC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LPGA 투어 사임다비 말레이시아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쳤습니다.

지난주 타이완에서 열린 LPGA 투어 스윙잉 스커츠 타이완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지은희는 선두 리디아 고와 2타 차이인 공동 3위에 자리했습니다.

지은희는 2009년 US여자오픈을 제패한 이후 8년 3개월간 우승이 없다가 지난주 투어 통산 3승째를 거뒀습니다.

상승세를 탄 지은희는 2번부터 5번 홀까지 4연속 버디를 낚으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고 이후 한 타를 더 줄이면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지난해 7월 마라톤 클래식 이후 우승이 없는 리디아 고는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골라내 7언더파 64타,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호주교포 오수현이 6언더파 65타로 1타 차 단독 2위로 1라운드를 마쳤고 세계 랭킹 2위 박성현은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언더파 68타, 공동 8위를 기록했습니다.

세계 1위 유소연은 버디 2개, 보기 3개로 1타를 잃고 전인지 등과 함께 공동 41위에 머물렀습니다.

올해 15승을 합작한 한국 선수들은 이번 대회를 포함해 올해 남은 4개 대회에서 1승을 추가하면 역대 LPGA 투어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인 16승을 달성하게 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