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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함도' 명예회복?…'택시운전사'와 작품상 격돌

'군함도' 명예회복?…'택시운전사'와 작품상 격돌
류승완 감독의 '군함도'가 작품상을 놓고 '택시운전사'와 격돌한다.

오는 27일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막을 올리는 '제1회 더 서울어워즈'에서 '군함도'는 영화 부문 작품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열린 대종상에는 영화를 출품하지 않았던 '군함도'는 올해로 처음 열리는 '더 서울어워즈' 작품상에 노미네이트됐다.

'군함도'는 올 여름 경쟁했던 '택시운전사'를 비롯해 상반기 수작으로 평가받는 '더 킹',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 '박열'과 작품상 트로피를 놓고 다툰다.

1945년 일제강점기 군함도로 강제 징용을 떠난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다룬 '군함도'는 지난 7월 개봉해 전국 640만 관객을 동원했다. 절대적인 수치로는 상당한 성적이지만, 제작비 180억 원이 투입된 탓에 손익분기점을 넘는데 실패했다. 뿐만 아니라 '독과점 논란', '역사 왜곡 논란' 등으로 관객과 언론의 집중 포화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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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이 경쟁작 '택시운전사'는 1,200만 관객을 모으며 국민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군함도'는 기술적 성취만을 인정받았을 뿐 모든 요소에서 '택시운전사'에 밀려 빛을 보지 못했다. 작품상 후보에 오른 것도 처음이다. 이번 시상식을 통해 재평가를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더 서울 어워즈' 드라마 부문 대상 후보에는 tvN ‘비밀의 숲’, KBS2 ‘쌈, 마이웨이’, MBC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 JTBC ‘품위있는 그녀’, SBS ‘피고인'이 이름을 올렸다.

'제1회 더 서울어워즈’는 오는 27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개최된다. 시상식은 이날 오후 5시50분부터 8시까지 SBS에서 생중계된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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