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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조원우 감독 재신임…3년 12억 재계약

롯데, 조원우 감독 재신임…3년 12억 재계약
프로야구 롯데가 올 시즌 팀을 5년 만의 가을야구로 이끈 조원우 감독을 재신임했습니다.

롯데는 오늘(26일) 조원우 감독과 재계약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계약 기간은 3년이며, 계약금 3억 원에 연봉 3억 원으로 총액 12억 원 규모입니다.

롯데 구단 측은 "조 감독이 5년 만에 팀을 포스트시즌에 진출시키고 팀 역대 한 시즌 최다승(80승)을 달성한 지도력을 높이 평가했다"고 재계약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2016년, 2년 계약을 맺으며 거인의 지휘봉을 잡은 조 감독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8위에 그치며 5강 진출에 실패했지만, 올해는 3위로 반등하며 5년 만에 팀을 가을 야구 무대에 올려놨습니다.

임기 2년간 정규리그 통산 승률은 0.510이고, 146승 140패 2무를 기록했습니다.

재계약 발표가 늦어지면서 여러 가지 소문이 무성했으나 롯데 구단은 내부적으로는 일찌감치 조 감독의 재계약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 감독은 "다시 신임해준 구단에 감사하다. 팀에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더욱 강한 팀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조 감독과 선수단은 오는 29일부터 일본 오키나와 마무리훈련을 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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