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한국 단체관광 여행상품이 7개월만에 등장했습니다.
중국 허베이성의 A여행사는 이달 24일부터 인터넷을 통해 한국 단체 관광객 모집 광고를 냈습니다.
'가을의 한국, 한편의 시'라는 주제로 11월 한국여행 특별 단체관광 상품을 올리고 1인당 1천480위안 우리돈으로 25만여원의 특가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 여행사 관계자는 주한미군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 배치로 인해 중국 내에서 반한 감정이 여전하다면서, 해당 여행상품 판매에 대해선 확인할 수 있으나 여행사 이름은 익명으로 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특히 A여행사는 허베이성 정부와도 관련이 있는 곳이어서, 차후 중국내에서 한국단체관광 금지조치가 해제되는 신호탄이 될 수있다는 기대감도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A여행사는 개별 관광이 아닌 단체용 한국여행 특별 상품을 내놓았다"면서 "A여행사는 지방 정부와도 연계된 것으로 알려져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