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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차준환, 오는 28일 ISU 시니어 그랑프리 데뷔

피겨 차준환, 오는 28일 ISU 시니어 그랑프리 데뷔
한국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기대주인 차준환이 부상을 딛고 국제빙상경기연맹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데뷔전에 나섭니다.

차준환은 오는 28일부터 캐나다에서 열리는 그랑프리 2차 대회 '스케이트 캐나다 인터내셔널'에 출전해 기량을 겨룹니다.

평창동계올림픽 대표선수 1차 선발전에서 부상과 스케이트 부츠 문제로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뒀던 차준환은 이번 대회를 통해 자존심 회복에 나섭니다.

이번 대회는 세계적인 선수들이 다수 출전합니다.

소치올림픽 남자 싱글 은메달리스트인 캐나다의 베테랑 패트릭 챈과 올해 세계선수권 2위를 차지한 일본의 우노 쇼마가 우승 후보입니다.

차준환은 지난 7월 대표 선발전 이후 국내에서 재활 치료를 병행한 뒤 캐나다에서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아직 통증이 남아 있는 등 100%의 몸 상태는 아니지만 오는 12월과 1월 평창올림픽 대표 선수 2,3차 선발전을 앞두고 이번 대회를 통해 경기 감각을 끌어 올릴 예정입니다.

한편, 차준환은 대표 1차 선발전에서 고관절과 발목 통증 여파로 총점 206.92점을 받아 이준형과 김진서에 크게 뒤진 3위에 그쳤습니다.

평창 올림픽 출전 가능성은 아직 남아 있습니다.

대표 선수 1차 선발전 1위를 기록한 이준형이 평창올림픽 쿼터가 걸려 있는 네벨혼 트로피 대회에서 5위를 차지해 한 장의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고, 2,3차 선발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1위에 오르면 평창올림픽 출전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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