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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선 달고 하늘 위로…만화 같은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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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니메이션 영화의 한 장면 같은 일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0월 20일, 영국의 탐험가 톰 모건이 캠핑용 의자에 풍선을 잔뜩 달고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하늘을 나는 데 성공했습니다. 

 풍선을 매단 캠핑 의자는 2,500m 고도까지 솟구쳐 무려 24km나
하늘을 날았다고 합니다. 풍선이 터지지 않고 유지되는 가스 투입량과 최상의 기상 조건에 대해 연구하는 등 끈질긴 노력을 쏟아부은 덕분에 마침내 성공했습니다. 주인공 할아버지가 집에 풍선을 매달고 여행을 떠난다는 내용의 만화 영화 <업>에서 영감을 얻어 수년간 이런 일을 계획했다고 합니다.

 모건은 풍선에 매달려 하늘에 떠 있던 순간은 평화로우면서도 동시에 공포에 사로잡힌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풍선 비행 대회까지 열어 볼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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