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티스 "평화적 해법 추구, 아무도 전쟁 원하지 않아"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은 현지시간으로 25일 북한 문제에 대해 "우리는 평화적인 해법을 추구한다"고 말했습니다.

매티스 국방장관은 이날 필리핀에서 열린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 Plus)에 참석한 후 태국으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고 미 국방부가 전했습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을 베이징에 보낸 것을 비롯해 우리는 워싱턴에서부터 줄곧 평화적 해법을 추구한다고 분명히 말해왔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또 이번 회의에서 북한 문제에 대해 "많은 장관들이 외교적 노력이 효과가 있고, 제재가 북한의 노선을 변경시킬 수 있길 기대했다"면서 "아무도 전쟁을 원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아세안 국방장관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말 폭탄으로 인해 전쟁이 임박한 것으로 우려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는 "아니다"라고 답변했습니다.

매티스 장관은 오는 28일 서울에서 열리는 한·미안보협의회(SCM)에 대해선 "한반도 긴장 속에서 한미동맹을 굳건히 하기 위해 열리는 것"이라며 "양국의 지속적인 협력과 조화, 통합을 끌어낼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