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국 증시는 25일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회의를 하루 앞두고 ECB가 양적완화 축소(테이퍼링)를 단행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면서 대부분 하락세로 마감했다.
주요국 증시는 이날 오전까지만 하더라도 관망세가 대세를 이루면서 강보합세를 나타냈으나 장 마감을 앞두고 ECB의 양적완화 축소 전망이 제기되면서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1.05% 내린 7,447.21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이 당초 기대치를 상회하면서 내주에 예정된 영란은행(BOE)의 기준금리 결정에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오면서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5,374.89로 장을 마감해 전날보다 0.37% 내렸다.
CAC 40 지수는 오후 4시까지 줄곧 전날보다 오름세를 형성했지만, 장 마감시간을 앞두고 크게 떨어졌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날보다 0.46% 내려간 12,953.41로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 지수도 전날보다 0.62% 떨어진 3,588.45로 장을 마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