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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국시리즈 김재환·오재일 쾅!쾅!…두산 기선제압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사상 처음 성사된 두산과 KIA의 승부에서 두산이 먼저 웃었습니다.

두산은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원정 1차전에서 KIA를 5대 3으로 누르고 7전 4선승제의 승부에서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선발 니퍼트가 6이닝을 3실점으로 막고 1차전 MVP에 뽑혔고, 5회 김재환과 오재일이 연속 타자 홈런을 터뜨리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두산은 4회 KIA 2루수 안치홍의 실책과 선발 헥터의 연속 볼넷으로 투 아웃 만루 기회를 잡은 뒤, 오재원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먼저 점수를 뽑았습니다.

그리고 5회 타선이 폭발하며 달아났습니다.

박건우의 1타점 적시타에 이어, 4번 타자 김재환이 오른쪽 담장을 살짝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그리고 다음 타자 오재일이 솔로 아치를 그리며 순식간에 넉 점을 뽑아냈습니다.

KIA도 5회 말 버나디나의 3점 홈런으로 반격에 나섰지만 거기까지였습니다.

2015년과 2016년에 이어 3회 연속이자 통산 6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두산은 적지에서 기선을 제압하고 기분 좋게 첫걸음을 뗐습니다.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1차전 승리 팀이 우승한 것은 총 33회 중 25차례로 75.8%나 됩니다.

두 팀의 2차전은 내일(26일) 오후 6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립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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