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5일) 오후 4시 40분쯤 서울 마포구 망원우체국 사거리에서 의경들을 태운 경찰 버스가 중앙선을 침범해 차량 6대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 소속 의경 29살 A씨는 훈련을 마친 의경 약 20명을 태운 채 부대로 복귀하던 중 좌회전을 하려다가 중앙선을 침범해 10여m를 더 달렸습니다.
이 사고로 반대방향 차로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승용차 6대가 경찰 버스와 충돌했습니다.
승용차 운전자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는 좌회전을 하던 중 버스 안에 떨어진 물건을 바라보다가 핸들을 너무 많이 꺾었고, 이에 당황한 나머지 브레이크 대신 가속 페달을 밟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