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닛산자동차는 무자격 종업원의 출고 전 신차 검사 문제와 관련해 재검사가 필요한 3만 8천 650대를 리콜하기로 했습니다.
닛산자동차가 국토교통성에 신고한 리콜 대상은 소형차 '노트' 등을 포함해 30종의 차량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올해 2월 10일부터 이달 18일까지 일본 국내 완성차 공장에서 생산된 것으로, 타사가 위탁해 생산된 분량도 포함됩니다.
닛산차는 앞서 무자격 종업원이 완성차 검사를 해 문제가 되자 38종 차량 116만대를 리콜하겠다고 국토교통성에 신고한 바 있습니다.
닛산차는 지난 19일에는 이러한 사실이 적발된 뒤에도 부적절한 검사를 한 공장이 1곳이 아니라 총 4곳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일본 내 전체 공장에서 차량 출하를 중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