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는 24일(현지시간) 각 시장 대형주의 실적이 지수를 좌우하며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15% 상승한 5,394.80을 기록, 카탈루냐 독립투표에 따른 불안에서 점차 벗어나는 모양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지수는 전날보다 0.03% 높은 7,526.54로 마감, 횡보 장세를 보였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0.08% 상승, 다시 1만3천포인트를 회복했다.
종가는 13,013.19를 기록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은 전날보다 0.13% 오른 3,613.71로 장을 마쳤다.
이날 유럽 주요국 증시는 특별한 모멘텀이 없이 개별 종목의 실적발표가 종합적으로 지수를 움직였다.
프랑스 증시에서는 광학기업 에실로인터내셔널이 3.96%, 에어버스가 2.41% 상승했다.
영국 증시에서 광산기업 안토파가스타와 은행주 스탠다드차타드 등이 2% 이상 올랐지만, 코스타커피의 손실 보고로 5% 가까이 내린 식품기업 위트브레드 등이 시장의 발목을 잡았다.
독일 증시에서는 코메르츠방크와 도이체방크가 각각 5.41%와 2.64% 오르며 선전했으나 바이엘과 바이에르스도르프 등 화학·유통기업이 1% 이상 빠지며 부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