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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수영과 사랑의 시너지?…다 가진 '마린보이'

박태환, 수영과 사랑의 시너지?…다 가진 '마린보이'
'마린보이' 박태환이 전국체전에서 연인의 응원을 받으며 3관왕에 올랐다.

박태환은 지난 23일 개최된 제98회 전국체육대회 수영남자 자유형 200m에 출전해 가볍게 1위를 차지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특별한 손님이 와있었다. 지난 10일 본지가 단독 보도 ( ▶ [단독] ‘마린보이’ 박태환, 미모의 무용학도와 열애 ‘럽스타그램’) 한 열애설의 주인공 박단아 씨였다.

이날 박 씨는 주위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박태환을 응원하는 모습이었다. 경기를 마친 박태환 역시 연인에게 다가가 함께 기쁨을 나눴다.

박태환은 22일 혼·계영 800m와 23일 자유형 200m에 이어 오늘(24일) 열린 자유형 400m에서도 우승을 차지해 3관왕에 올랐다. 금일 오후 열리는 계영 400m와 혼계영 400m에 출전해 대회 5관왕에 도전한다. 지난해 2관왕(200, 400m 우승)을 넘어선 성적이다.  
박태환, 수영과 사랑의 시너지?…다 가진 '마린보이'
보통의 운동 선수가 연애와 결혼 등의 대소사를 앞두고 기량이 떨어지는 것과는 상반된 모습이다. 박태환은 박 씨와 교제 후 페이스가 상승해 최근 대회에서 잇따라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심리적 안정이 경기력에도 긍정적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박태환의 마음을 사로잡은 박단아는 미모의 무용학도다. 전 체육부장관이자 1988년 서울올림픽, 2002년 월드컵 축구대회 조직위원장을 맡아 이끌었던 故 박세직 재향군인회 회장의 친손녀이기도 하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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