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매체에 따르면 지난 23일 개최된 제98회 전국체육대회 수영남자 자유형 200m에 출전한 박태환의 경기를 보기 위해서 박 씨가 직접 관중석을 찾았다. 박 씨는 주위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애정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소재 대학에서 무용학을 전공하는 박 씨는 남다른 미모로 눈길을 끈 것으로 전해졌다. 박태환은 잠시 쉬는 시간에 박씨가 앉아있는 관중석으로 다가가 다정스럽게 대화하며 여느 연인과 다르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박태환과 박씨의 열애설은 지난 10일 본지가 <[단독] ‘마린보이’ 박태환, 미모의 무용학도와 열애 ‘럽스타그램’> 최초 단독 보도했다. 당시 박태환은 호주 전지훈련에 참가하는 동안에도 한국에 있는 박 씨와 전화와 SNS를 통해서 사랑을 속삭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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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은 이번 전국체전에서 혼계영 800m와 자유형 200m, 400m에서 금메달을 따며 3관왕에 올랐다. 박태환은 24일 오후 열리는 계영 400m와 혼계영 400m에 출전해 5관왕에 도전한다.
박태환의 마음을 사로잡은 박 씨는 체육부장관 출신으로 1988년 서울올림픽, 2002년 월드컵 축구대회 조직위원장을 맡아 이끌었던 故 박세직 재향군인회 회장의 친손녀이기도 하다. 박세직 회장은 한나라당의 전신인 민자당과 신한국당 등에서 제14~15대 국회의원을 역임했으며, 2009년 별세 후 이명박 당시 대통령으로부터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받기도 했다.
(SBS funE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