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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타] 킴 캐트럴 "'섹스앤더시티' 배우들, 친구 아냐"…불화설 언급

[스브스타] 킴 캐트럴 "'섹스앤더시티' 배우들, 친구 아냐"…불화설 언급
미국 인기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 시리즈 출연진이 최근 불화설에 휩싸인 가운데, '사만다' 역 배우 킴 캐트럴이 동료 배우들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킴 캐트럴은 최근 ITV 토크쇼 'Piers Morgan's Life Stories'에 출연해 "'섹스 앤 더 시티' 멤버들과 친구였던 적이 한 번도 없었다. 우정은 없다"며 "우리는 직장 동료일 뿐이고 공과 사를 명확히 구분할 수 있었기 때문에 어떤 면에서는 매우 건강한 관계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킴 캐트럴은 "그들은 모두 아이들이 있었고, 촬영이 끝나면 각자 집으로 가서 만날 시간이 없었다"며 "우리의 유일한 연결고리는 '섹스 앤 더 시티'였고 이제 쇼는 모두 끝났다"고 덧붙였습니다.

최근 영화 '섹스 앤 더 시티' 3편의 제작이 무산된 주요 원인이 배우들 간의 불화 때문이라는 사실이 수면 위로 드러난 것입니다.
킴 캐트럴, 불화설 언급 (ITV, New Line Cinema / Warner Bros. Home Video)
앞서 '섹스 앤 더 시티'의 캐리 역을 맡은 배우 사라 제시카 파커는 영화 '섹스 앤 더 시티' 3편 제작 가능성에 대해 "3편 프로젝트는 모두 끝났다. 우리는 찍을 수 없게 됐다"며 "아름답고 재미있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그려낼 수 있었는데 실망스럽다"고 인터뷰했습니다.

사라 제시카 파커의 인터뷰가 보도되자, 한 영화 관계자는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을 통해 "수년간 주연 배우들 사이에서 갈등이 있었던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라며 "킴 캐트럴이 영화 제작을 하는데 지속해서 걸림돌이 됐다. 한 마디로 킴이 영화를 끝냈다"고 말해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또 킴 캐트럴이 출연료로 거액을 요구했으며 영화 제작진에게 자신이 준비 중인 다른 영화에 함께할 것을 요구했다는 루머도 돌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대해 킴 캐트럴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내가 요구한 것은 3편 제작을 원하지 않았다는 것밖에 없다"며 "영화를 거절한 것은 지난 2016년의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섹스 앤 더 시티'는 미국 방송사 HBO에서 1998년부터 2004년까지 총 6시즌에 걸쳐 방송된 드라마로, 미국 뉴욕을 배경으로 여성 4명의 이야기를 담아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구성=오기쁨 작가, 사진=ITV, New Line Cinema / Warner Bros. Home Video 제공)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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