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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의 도전' KIA VS '3연패 노리는' 두산…한국시리즈 내일 개막

KIA와 두산의 프로야구 한국시리즈가 내일(25일) 시작됩니다.

KIA는 헥터와 양현종 선발 원·투 펀치, 두산은 막강 타선을 앞세워 우승 트로피를 노립니다.

지난 2009년 이후 8년 만에 우승에 도전하는 KIA는 선발 원·투 펀치 헥터와 양현종의 어깨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올 시즌 둘은 나란히 20승을 거두며 KIA의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었는데요, 페넌트레이스를 마친 뒤 3주 가까이 휴식을 취하며 힘을 비축해놓은 만큼 빠른 강속구를 앞세워 두산 타선을 상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맞서는 두산은 막강한 화력으로 한국시리즈 3년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습니다.

NC와 플레이오프에서 김재환과 오재일 등 거포를 앞세워 무려 12개의 홈런을 터뜨리는 등 방망이가 불을 뿜었는데요, 김재환은 국내에서 가장 큰 잠실구장에서 홈런 2방을 터뜨렸고 오재일은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한 경기 역대 최다인 홈런 4개를 뽑아내며 MVP까지 차지했습니다.

[오재일/두산 내야수, PO MVP : 적극적으로 초구부터 존에 오면 스윙을 돌려야겠다 마음먹고 들어갔습니다. 저도 너무 얼떨떨해서, 4개는 처음 쳐 봤습니다.]

올 시즌 상대전적에선 두산이 8승 1무 7패로 KIA에 앞섰습니다.

KIA는 시즌 막판 흔들린 불펜진이, 두산은 플레이오프에서 발생한 부상 선수들의 회복 여부가 한국시리즈의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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