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에너지 체계 전환' 오늘 확정 발표…'탈원전' 대책 제시

<앵커>

정부는 또 신고리 5·6호기 건설재개가 결정된 이후 앞으로의 에너지 체계 전환을 위한 로드맵을 오늘(24일) 확정해서 발표합니다. 원전의 추가 건설과 노후원전의 수명연장을 하지 않겠다는 것과 함께 신재생에너지의 비율을 현재보다 다섯배 높이는 방안이 포함됩니다.

한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오늘 오전 국무회의를 열어 에너지 전환 로드맵을 심의, 의결할 예정입니다.

공론화위원회의 권고안에 따라 신고리 원전 5·6호기는 계속 건설하면서 탈원전을 위한 단계적인 대책이 제시됩니다.

신규 원전 6기 건설 백지화와 노후 원전 10기의 수명 연장 불허, 그리고 연장 가동 중인 월성 1호기의 조기 폐쇄 방안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문재인 대통령이 약속한 원전 해체연구소 설립과 원전 안전 기준 강화 방안 등도 함께 발표될 예정입니다.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4.8%에서 2030년까지 20%로 끌어올리는 등 원전 제로 시대로 가기 위한 밑그림도 제시됩니다.

[박수현/청와대 대변인 (그제) : (문재인 대통령은) 다음 정부가 탈원전의 기조를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천연가스와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습니다.] 신고리 5·6호기 공사가 재개되면서 정부가 계획한 원전 제로 시점은 오는 2079년에서 2082년으로 미뤄지게 됐습니다.

정부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다음 달 말 신고리 5·6호기 전력 생산량과 원전 축소 방안을 반영한 8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을 확정 발표할 예정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