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외교부 "중국과 러시아 한반도 해법 같다…군사옵션 안돼"

중국 외교부는 한반도 해법과 관련해 중국은 러시아와 같은 입장이며 군사옵션으로 해결해선 안 된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겅솽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최근 모스크바 국제 핵 비확산회의에서 "현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는 군사충돌을 방지하고 모든 관련국의 대화를 통한 한반도 문제 해결 외에 다른 대안은 없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겅 대변인은 구체적으로 "중국은 러시아 외무장관의 관련 발언에 찬성한다"며 "대화와 협상을 통한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인 해결은 국제사회의 보편적 기대"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는 유엔 안보리의 대북 관련 요구이기도 하고 각국과 국제사회의 이익에 가장 부합하며 중국의 일관된 입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반도 문제에 있어 군사 수단은 문제를 해결할 수 없으며 더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선제 옵션이 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