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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감독, 中서 승승장구…톈진 4연승 이끌며 잔류 확정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에서 경질된 뒤 중국 슈퍼리그에 진출한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톈진 테다는 중국 슈퍼리그 베이징 궈안과 홈 경기에서 2대 0으로 승리해 다음 시즌 슈퍼리그 잔류를 확정했습니다.

톈진은 최근 4연승을 달리며 7승 7무 14패 승점 28점을 기록해 강등권인 15위 옌볜 푸더(승점 19)를 따돌리고 남은 두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잔류에 성공했습니다.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 9월 3승 7무 12패로 15위에 처져있던 톈진의 새 사령탑으로 부임했습니다.

당시 톈진은 강등권에서 벗어나지 못하자 이임생 감독을 경질한 뒤 슈틸리케 감독을 영입해 환골탈태했습니다.

슈틸리케 감독 데뷔전이었던 창춘전에서 5대 1로 대패하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이후 강호 상하이 선화에 이어 베이징까지 누르며 강등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현재 13위를 기록 중인 톈진은 남은 두 경기 결과에 따라 11위 자리까지 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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