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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윌슨에 연일 맹공 "공화당엔 선물, 민주당엔 재앙"

트럼프, 윌슨에 연일 맹공 "공화당엔 선물, 민주당엔 재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이 전사자 유족에게 한 위로 전화 내용을 '폭로'한 프레데리카 윌슨 민주당 하원의원에 대한 맹공을 이어갔습니다.

윌슨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전사자 유족에게 "남편이 무슨 일이 일어날 줄 알고 입대했다"고 말했다고 주장해 큰 비난에 직면케 한 인물입니다.

윌슨 의원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해온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괴상한 윌슨 의원은 공화당에는 계속 선물과 같은 존재이고 민주당에는 재앙"이라며 "그가 하는 짓을 보고 공화당에 한 표를 행사하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제야 사람들이 알아주고 있다, 46%의 사람들이 주요 언론사들이 나에 대해 거짓 기사를 보도한다고 생각한다"며 "가짜뉴스는 최악이다, 신뢰를 잃었다"고 거듭 비판했습니다.

앞서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유권자의 46%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주류 언론보도가 과장, 날조된 것으로 여론조사 결과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일에도 트위터 글을 통해 "가짜뉴스가 매우 사적인 전화를 '남몰래' 엿듣고 그 내용에 대해 완전히 거짓말을 한, 괴상한 윌슨 의원에게 열광하고 있다"고 윌슨 의원과 언론을 싸잡아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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