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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코스 등 전자담배 가격인상 예고…매점매석 합동단속

<앵커>

기계에 넣어서 쪄서 피운다는 신형 담배들에도 이제 세금을 많이 올리기로 하면서 사재기를 할 거라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정부가 신고센터를 열고 집중단속을 하기로 했습니다.

박진호 기자입니다.

<기자>

'아이코스'와 '글로' 등 궐련형 전자담배의 개별소비세 인상안은 지난 20일 국회 기재위를 통과했습니다.

세금 인상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이르면 다음 달 중순부터 가격이 오르게 됩니다.

세금이 일반 담배의 90% 수준으로 오르기 때문에 현재 한 갑당 4천3백 원의 가격이 5천 원 이상으로 인상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매점매석 행위가 우려됩니다.

기획재정부는 궐련형 전자담배 매점매석행위가 발생하거나, 우려가 커질 경우 관계부처 합동단속에 돌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수입 판매업자와 도소매업자의 판매량과 매입량을 3개월 평균 이내로 제한하고 필요하면 재고조사도 벌일 방침입니다.

지자체와 협의해 매점매석 신고센터도 운영하겠다며 소비자들에게도 필요 이상의 구매를 자제하도록 당부했습니다.

매점매석 행위가 적발되면 물가안정법 위반으로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 벌금의 처벌을 받을 수도 있다고 정부는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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