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경찰서는 납치한 아동이 숨지자 사체를 유기한 혐의로 29살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0월 경북 칠곡에서 다섯살 B군을 유괴해 모텔 등을 옮겨 다니던 중 B군이 갑자기 숨지자 사체를 낙동강 한 다리 아래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 10일 B군 가족들로부터 실종신고를 접수하고 전담팀을 구성했습니다.
피의자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군을 데리고 간 것은 맞지만 살해하지는 않았다"고 진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