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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한미 해상훈련 안보리 긴급의제로 채택 요구…의장에 서한

북한이 지난 닷새간 진행된 한미연합 해상훈련을 유엔 안보리 긴급의제로 채택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미국이 또다시 핵 선제타격하기 위한 대규모 연합해상훈련을 벌려놓은 것과 관련하여 유엔안보리 의장에게 유엔 주재 북한 상임대표가 편지를 보냈다"고 전했습니다.

서한에서 북한은 "냉전 시기 시작된 대규모 합동군사연습들은 냉전 후에는 오히려 더 큰 규모로, 더 공격적인 성격"이라며 "유엔헌장 제34조, 제35조에 따라 유엔안보리가 긴급의정으로 상정·논의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우리의 정정당당한 제소를 또다시 외면한다면 유엔안보리가 일개 국가의 정치적 도구로 전락되었다는 것을 스스로 더욱 명백하게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한미 해군은 지난 16일부터 어제까지 연합 해상훈련을 실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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